고양이 탐정 쇼타로의 모험 3 - 고양이는 고타쓰에서 웅크린다 고양이 탐정 쇼타로의 모험 3
시바타 요시키 지음, 권일영 옮김 / 시작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쇼타로와 친구들의 활약은 여전히 계속된다. 비와호 근처의 맨션에서 사는 쇼타로와 친구들은 여전히 평온한 날들중에서 나름대로 멋진 모험을 즐기며 산다. 동거인이 모자란다는 둥 재주가 없다는둥 오만 소리를 다하는 쇼타로지만 나름대로 둘은 서로 좋아하는 사이고 이런 저런 사건의 틈속에서 쇼타로와 친구들은 행복한 날들을 보낸다. 쇼타로가 좋아하는 여자 고양이도 한두가지 사건속에 등장하는데 아무래도 계속 나오는걸로봐서 쇼타로와 잘될지도 모른다. 원체 몸값이 비싼 고양이라서 원주인이 잡종인 쇼타로와의 만남을 방해하기는 하지만 말이다. 이런 쇼타로의 생활에도 나름 큰 변화가 생기는데 동거인에게 남자친구가 생긴것이다. 아직 결혼까지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진지하게 사귀는 사이이고 이제 그만 동거인도 전남편의 흔적들을 정리해 나가고 있다. 애인의 부탁으로 지금 아파트를 정리하고 도쿄로 이사할것을 고민하는 걸로 봐서 아무래도 다음편에는 도쿄에서 사는 둘의 모습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아니 셋일지도 모르지. 그렇다면 쇼타로가 장가를 들지도? 이제 다음 편이 마지막인데 아쉬운 생각이 든다. 정통 미스터리도 아니고 코지 미스터리라기도 모자란 어중간한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볼수록 새록새록 정이드는 모자란 동거인과 똑똑한 쇼타로가 이제 마지막이라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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