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 맑음 

오늘의 책 : 고양이 탐정 쇼타로의 모험 2 - 고양이는 크리스마스에 추리한다. 

참 애매모호한 장르의 책이다. 코지 미스터리라고해도 이상하고 추리소설이라고 해도 좀 시시하고. 그런데 그 시시한듯한 점이 참 매력적이다. 여러가지 단편들의 모음인데 하나하나 보면 좀 시시하다. 결정적으로 추리가 아닌것도 있고 그냥 주인공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보자면 많이 시시하고 유치한데 그게 나름 매력적이랄까. 꼭 불량과자 맛있는거랑 비슷한 느낌이다. 고양이 쇼타로는 자기 동거인을 아주 한심하게 표현하는데 막상 다른 사람들이 본 동거인은 또 전혀 그렇지 않다. 조금 멋있는 구석도 있는 여자랄까. 그리고 쇼타로는 동거인이 자신을 별로 안좋아하는것처럼 말하는데 실제로는 아주 좋아서 어쩔줄을 모른다는 점도 그렇다. 쇼타로와 친구들이 너무 귀여워서 그 재미에 본다.  

 

 

 

 

 

 

 

 

아아~~다음주에 검진받을때까지 꼼짝도 못한다고 생각하니 싫다. 주말에 엄마가 돼지수육 먹자고 하는데...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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