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 맑음. 어제에 이어서 무지 추움 

오늘의 책 : 윈터 홀릭. 성의 역사 - 제 1권 앎의 의지 

날씨가 마침맞게 추워서 윈터 홀릭이라는 책이 아주 실감나게 읽혔다. 물론 동유럽의 추위와는 비교도 안되는 추위지만 그래도 겨울 분위기가 물씬 난다. 이 책은 비성수기인 겨울에 안그래도 추운 아일랜드니 핀란드니 하는 곳을 돌아다니며 쓴 여행기다. 전반적인 분위기가 너무 춥고 을씨년스러워 보여서 그닥 마음에 들지 않았다. 겨울이란 따땃한 방안에서 밖을 보기는 좋아도 돌아다니기는 아무래도 추천할만한 계절이 아니다. 

성의 역사는 사실 별로 사고 싶지 않은 책인데 지인의 권유로 일단 1권만 한번 사봤다. 과연 프랑스인 답다고나 할까. 소설이나 영화나 심지어 이런 논문조의 책에서까지 프랑스들은 프랑스인이다. 만면에 그런 분위기가 흐른달까...수다스럽달지 장황하달지...퇴근 시간에 맞춰서 다 읽으려고 끝부분을 살짝 빨리 읽는 바람에 아직 명확히 평을 하기는 이른것같다. 다시 한번 더 찬찬히 읽어보고 난 다음에 평을 써야겠다. 끝에 한 100페이지 남았는데 시간이 1시간밖에 없어서 조급한 마음에 막 읽었더니 정리가 되지 않는다. 바로 다시 읽어보기에는 웬지 부담스러워서 일단 따로 보관해두고 다시 한번 보기로 했다. 

 

 

 

 

 

 

 

 

무지무지 한가하다. 이래서 이 직장이 좋다니까. 마감만 넘기면 적어도 일주일은 널널하니 할 일이 없다.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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