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로 밴스의 정의 - 스카라베 살인 사건 / 겨울 살인 사건
S. S. 밴 다인 지음, 김상훈 옮김 / 북스피어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파일로 밴스 시리즈를 이번으로 모두 네번째 사고 있다. 첫번째는 해문에서 출판한 추리 걸작선에서 벤슨 살인사건을 구입했는데 이때 이미 출판된지 몇 년 지난지라 절판된 책들이 많아서 더 모을수가 없어서 포기했었다. 두번째로 동서 미스터리에서 나온 추리소설 시리즈가 있는데 문제는 파일로 밴스 시리즈만 나오는게 아니라 여러 추리소설이 나오는 시리즈다 보니 파일로 밴슨 시리즈만 모으기 좀 어려웠다. 아가사 크리스티나 다른 몇몇 작가의 작품은 다른곳의 전집이 있었기에 다 사기는 아까워서 이 시리즈만 골라서 사고 있었다. 해서 동서 미스터리에서 나온 그린, 비숍, 카나리아, 딱정벌레 살인사건 4권을 사고나서 뒷 편 나오질 않아서 기다리던 중 해문출판사에서 파일로 반스 미스터리 시리즈가 나오는게 아닌가. 다른 출판사의 작품이 다섯권이나 있지만 시리즈를 다 모은다면 같은 곳에서 나온 전집이 좋을거라는 생각에 이 시리즈로 나온 작품 세 권, 가든, 카지노, 드래건 살인사건을 구입했다. 그러더니 또 뒤편이 나올 생각을 안하는거다. 실망 속에서 포기할까 하는데 복스피어에서 파일로 밴스 시리즈가 또 나오는게 아닌가? 이번이 네번째!!! 솔직히 화가 났다. 하지만 하는 꼴을 보니 해문에서 그 뒷 시리즈를 낼 것같은 분위기가 아니다. 에잇, 좋아. 이렇게 되면 오기다! 라는 생각에 또 구입을 했다. 다행히도 첫 편인 벤슨 살인사건부터 시작하는게 아니라 내가 보지 않은 후반부의 작품부터 시작하는지라 읽기는 재미있게 다 읽었다. 밴스는 뻔뻔스럽고 유들유들하지만 나름의 매력이 있는 탐정이다. 이왕지사 시작한 시리즈니 한 번 다 모아보고 싶은데 과연 이번에는 완간을 해줄까 의심스럽다. 제발 부탁이니 이번에는 끝을 볼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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