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 맑음
오늘의 책 : 지센린의 인생
이 사람의 작품은 처음인데 중국의 스승이니 뭐니 하길래 함 사본긴 했다. 솔직히 중국의 현대문학에 그닥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터라 그쪽을 전혀 모르니 중국의 현대작가의 책으로는 처음인셈이다. 오히려 중국의 고전이나 역사에 관한 책은 읽어봤어도 현대작가의 책은 별 관심이 없었다. 우리나라의 작가들이나 마찬가지로 중국도 험난한 근대를 살아온터러 대개 작품들이 힘겨운 민초들의 삶을 그리고 있는데 읽다보면 같이 힘들어서 그런 책들을 피하다보니 일본이나 구미쪽의 책을 많이 보고 중국, 한국의 책을 오히려 읽지않게된다. 작가에 대해 전혀 모르고 산 책이다보니 글이 내 맘에 들까 싶었는데 반반이다. 재미는 없는 책이다. 그렇다고 큰 가르침이 있다고 하기도 그렇고. 나이가 나이인지라 죽음에 대한 얘기라든가 인생에 대한 애기가 많은데 마음에 와닿는게 별로 없었다. 아하 그렇구나 정도지 큰 감동이나 재미는 없는 책이었다
다음주가 추석이라 일이 많다. 책은 쌓여가고 일은 많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