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쩜 이렇게 항상 기발한지. 호러이면서도 호러스럽지않게 이야기를 풀어가는 솜씨가 정말 일품이다. 자세히 보면 별 내용도 없는것 같고 그림도 예쁘지 않은 이 작가의 작품이 왜 이렇게 좋은걸까 싶을만큼 재미가 있다. 책 값이 약간 비싼 감이 있지만 좋아하는 작가의 오랜만의 작품이라 즐겁게 봤다. 언제봐도 참 멋진 작가다. 이름값은 충분히 한달까. 이 작가의 작품이 좀 더 많이 나오면 좋겠는데 몇 종류 없는게 너무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