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 맑음. 많이 시원해졌다. 

오늘 하루 월차를 내고 쉬었다. 전날 얘기해야 하지만 어차피 애기해봤자 못쓰게 하려고 갖은 애를 쓰기때문에 핑계를 대고 아침에 전화를 해서 하루 쉬었다. 1년에 12개 월차를 쓰라고 해놓고는 막상 쓰려고하면 이러니 저러니 하면서 못쓰게 한다. 아침에 왔다 가면 안되냐는둥 무슨 일로 그러냐는둥 말이 많아서 참 귀찮다. 그러다 보니 올해 월차를 아직 3개밖에 못썼다. 긴 더위에 밤마다 잠을 못자서 피곤한것도 있고 해서 모처럼 날씨가 선선할때 실컷 자고 쉬자는 생각에 하루 재꼈다. 그러고 정말 잘 쉬었다. 기분도 너무 좋고 피부가 뽀송뽀송하다. 1년에 하루쯤은 이래도 되겠지 하는 생각에 원없이 뒹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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