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과 크레테 - 힐데군스트 폰 미텐메츠가 쓴 차모니아의 동화
발터 뫼르스 지음, 전은경 옮김 / 들녘 / 2009년 7월
평점 :
품절


책을 산지 거의 두달이 넘도록 그냥 두다가 이제야 읽게됬다. 대충 훝어보니 전작보다 짦고 내용도 좀 덜한거 같아서 집에서 보려고 했는데 우야무야 하다 이제야 읽게됬다. 다 읽고나니 역시 발터 뫼르스라는 소리가 절로 나왔다. 제목에서 알수있듯이 이 작품은 헨젤과 크레테의 차모니아 버젼이다. 큰 숲에 놀러간 두 남매가(부모가 버린게 아니라) 모험을 해보겠다며 정해진 길에서 벗어나 큰 숲의 금지구역으로 갔다가 길을 잃으면서 모험은 시작된다. 빵조각대신 나무딸기를 뿌리며 갔지만 새 대신 두더쥐가 먹어버리면서 곤란에 빠지게되는 두 남매. 걸어도 걸어도 길은 나오지 않고 이상한 동식물들만 나오는데다 두 남매를 따라다니며 골탕을 먹이는 트롤의 탓에 점점 더 위험한 곳으로 향하게 된다. 이 작품에는 푸른곰 선장의 12와 1/2의 삶이라는 책에 나오는 큰 숲이 좀 더 집중적으로 다루어지는데 그 작품에 나왔던 괴물들이 더러 이 책에도 나온다. 아무 힘도없는 낙천주의자 두 남매가 큰 숲의 온갖 위험속에서 어떻게 될런지 발터 뫼르스의 세계속으로 고고씽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