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 약간 구름 낀 날씨. 바람이 불어서 아주 많이 덥지는 않다. 

어음때문에 중소기업은행에 갔다. 어찌나 일처리가 느리던지. 어음 수탁 하나 맡기기위해서 근 30분을 기다려야했다. 1분이면 끝나는 일을...그렇게 하면서 안 망하는게 용하다. 오전에는 잡무를 보고 오후에는 책을 봤다. 무루스. 엄청나게 시시한 책이었다. SF로 분류되어 있는데 말도 안되는 소리다. 아무리 SF라지만 어느 정도는 말이되야지 아예 말도 안되는데 무슨 SF. 차라리 판타지쪽에 가깝겠구만. 게다가 듀나라는 작가가 평을 썼다길래 기본은 되는줄 알고 샀는데 실패다. 내용이 완전 어린애들용이다. 두께는 500페이가 넘는 무지막지한 양인데 내용은 암것도 없다. 상상력은 기발한데 스토리 전개가 어설프다. 청소년용으로는 너무 양이 많은데 성인용으로는 내용이 빈약하다. 주절주절 떠들어대지만 하나도 재미가 없다. 500페이지나 되는 책을 읽고는 아무것도 건진게 없다. 리뷰쓴게 하나 뿐일때 알아봤어야 하는데...쯥. 요새 중고로 사면서 싼 맛에 평소라면 안 살책도 그냥 사다보니 실수할때가 너무 많다. 돈은 아깝지 않으나 시간이 아까운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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