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 맑지만 아주 덥지는 않은 날이다.
어제 술을 좀 마셨다. 많이 마신것 같지도 않은데 이틀전에도 마신터라 속이 안좋아서 회사에는 배탈이라고 거짓말을 하고 오전에 쉬고 오후에 출근했다. 나는야 불량사원이라네~~~ 휴가철이 다가와서 그런지 요즘 유달리 일도 하기 싫고 회사도 싫다. 하기사 10년째 같은 회사를 다니고 있다. 고등학교 졸업전에 취업해서 근 20년 가까운 세월을 거의 쉬어본적이 없다. 휴우~한달만 푹 쉬어봤으면...오후에 출근해서 은행갔다가 원천세 신고를 하고 퇴근했다. 엄마랑 신을 사러가서 걸을때 신을 샌들 한 켤레랑 사고 싶던 장화를 샀다. 40,000원. 아침에 죽을 먹었더니 배가 고파서 설렁탕집에 가서 꼬리곰탕을 먹었다. 25,000원. 생각보다 훨 맛있고 좋았다. 가끔씩 먹으러 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