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 구름낀 무더운 날씨 

별 일도 없었는데 집중을 제대로 못해서 일도 못하고 책도 못읽었다. 빌 브라이슨의 책을 반쯤 읽었는데 퇴근시간이 됐다. 웬지 축 쳐지는 하루였다. 퇴근해서 강지들 데리고 이모랑 엄마랑 산에 갔다가 저녁먹으러 외출했다. 동네에 700비어라는 곳이 새로 생겼는데 어떤가 해서 엄마랑 갔다. 마침 메뉴에 엄마가 평소에 먹고싶어하던 매운 홍합찜이 있어서 그거랑 치킨이랑 맥주를 시켰다. 총 45,000원. 나름 괜찮았는데 치킨의 닭다리가 약간 덜 익었다. 남은거는 가지고 와서 강지랑 길냥이들 주었다. 집에와서 씻고 닭발 구워서 매실주를 한 잔 더했다. 거기서 그만 했어야 했는데...나는 술을 너무 좋아해서 큰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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