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 약간 구름낀 더운 날씨 

마감이 대충 끝나간다. 내일만 하면 끝날것 같다. 오후에는 이야기꾼 여자와, 아빠는 요리사 109, 두 권을 봤다. 만화연재가 109권이나 되다니 정말 대단하다. 같은 작품을 10년 넘게 그리다니. 이 만화는 언제봐도 가슴따뜻한 좋은 만화다. 이야기꾼 여자는 기대만발의 작품이었는데 생각보다 별로였다. 얇고 내용도 적은 단편모음인데 기이한 이야기들이기는 한데 내가 생각한거랑은 다르달까. 게다가 한편 한편이 너무 짧다. 나는 단편은 영 취향이 아니다. 어느정도 길이는 되야지 재미가 있지 두 장짜리로는 이도저도 아닌 얘기들뿐이다. 두어편은 좋은것도 있었지만 두어편은 재미없는것도 있고. 너무 기대가 커서 그런것도 있는것같다. 추천평이 아주 좋길래 샀는데. 사기는 많이 사고 생각보다 속도가 안나서 큰일이다. 요새 웬지 어영부영 아무것도 안하고 시간만 보내는것같다. 저녁에는 산에 갔다가 강지들 목욕시키고 청소하고 술 좀 마시다 잤다. 운동을 하면 뭐하나. 술을 끊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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