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 약간 흐리고 후덥지근한 습도가 높은 더운 날씨다. 

아침에 장부 정리후 은행 갔다 오는길에 마트에서 봐둔 옷을 샀다. 애초에 사려던 옷은 막상 보니 별로고 다른 옷이 예쁜게 많아서 이런거 저런거 사다보니 생각보다 많이 사서 옷값이 15만원이나 나왔다. 석달 할부로 한달에 5만원. 사실 백화점에서 사면 한 벌에도 15만원이 넘어갈텐데 싸게 사서 좋다 싶으면서도 참 여전히 그저그런 살림살이구나 싶은 생각에 잠깐 우울해졌다. 하기사 나 혼자 벌어서 엄마랑 둘이먹고 살면서 저축까지 해야하니 그나마 엄마가 자기 용돈은 해결하니 망정이지 아니면 아주 힘들겠지. 저금을 안한다면 먹고 쓰는데 별 부족함은 없겠지만 그럴수야 없고...역시 희망은 로또인가..크크... 와서 점심먹고 오후에는 책 두권을 조금씩 보다가 잠도 오고 집중도 안되고 해서 현금출납부를 좀 정리하다 집에갔다. 저녁에 영이가 와서 맥주랑 닭발, 옥수수로 저녁을 때우고 영화 좀 보다가 새벽 1시에 잤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