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 맑지만 여전히 쌀쌀한 바람이 분다. 

아침부터 유유자적 책을 읽으며 하루를 보냈다. 사장도 안오고 전화도 안오고. 하긴 요새 토요일날 일하는곳이 몇 곳이나 되겠나. 부지런히 읽어서 오전중에 문콜드를 다 보고 점심을 먹었다. 오후에는 용와정 살인사건을 보기 시작했는데 웬지 집중도 잘되지 않는데도 앞부분의 과장된 부분이 신경에 거슬려서 영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 보다가 사장실에서 졸고있는데 곽차장이 마친다고 그만 퇴근하랬다. 마트에 가서 장을 본 후에 퇴근했다. 집에 가는길에 구두방에 들려서 맡긴 겨울 부츠등을 찾았다. 날이 좋아서 방울이랑 순이랑 엄마랑 같이 뒷산에 갔다. 솔직히 엄마 걸음이 너무 느려서 운동은 전혀 안되는 분위기지만 날씨가 좋아서 설렁설렁 노는듯 마는듯 같다왔다. 저녁으로 피자를 사서 매실주랑 같이 먹었다. 술을 마시며 미드를 보다 보니 새벽 다섯시까지 깨어있다 해뜨는거 보고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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