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 조금 흐린편인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역시나 조금 쌀쌀한 날씨다. 

어제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아침에 무지 힘들었다. 엄마가 목욕가고 안계셔서 늦잠을 자는 바람에 택시를 타고 출근했다. 사장이 안나온걸 다행으로 여기며 오전내내 사장실에서 졸았다. 점심 먹고 오후 2시나 되서 정신을 차렸다. 역시나 소주는 너무 세다. 늦게나 일어나서 이것저것 정리하고나니 하루가 다 갔다. 허무하다. 적당히 마실것을. 원이가 왔다고 해서 나가서 저녁을 사먹고 집으로 가서 청소하고 씻고 미드를 좀 보다 2시쯤에 잤다. 일찍 잘 생각이었는데 어찌하다 알라딘에 들어가보니 내가 골라둔 책 중에 중고로 나온게 몇 권 있길래 사야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하다 결국 사고야말았다. 이러다 무너진 책에 깔려죽을수도 있겠다. 두 번 보지 않을것 같은 책은 중고로 팔아야겠다. 방은 좁고 책은 많고 더이상 둘곳이 없다. 항상 이게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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