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이 마지막이라니 웬지 섭섭하다. 앞으로도 얼마든지 더 할것 같았는데. 맛의 달인처럼 100권씩 가는 장수만화가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결국 이걸로 끝이구나. 이번권의 주제는 냉면이다. 팔도의 냉면과 밀면까지 나온다. 사실 진주냉면이 있는줄은 처음 알았다. 마지막에 성찬이 차장수 그만두고 호텔 주방장 제의를 받는데 진수가 차장수가 어떠냐고 자신은 상관없다고 생각한다는 장면이 보기 좋았다. 사실 성찬이 호텔 주방장인 모습은 생각하기 어렵다. 웬지 조그마하지만 따듯한 식당정도가 딱 성찬에게 어울리는 이미지가 아닌가 싶은데. 진수성찬의 뒷 얘기와 그들의 2세 얘기도 궁금한데 이제 끝이라니. 언젠가 허화백님이 식객 2를 내셨으면 싶은데 가능할지...허영만 화백님 화이팅! 백살까지 사시며 식객 2도 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