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소설의 대가인 이토 준지의 일상생활은 어떨까싶은 궁금함에 이 책을 샀다. 과연이랄까. 역시랄까. 고양이들이 귀엽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아내분도 귀엽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캐릭터는 공포영화 캐릭턴데 하는 짓은 코믹이다. 아내분을 그렇게 이상하게 그리면 야단칠것 같기도 한데 좋아하신단다. 역시 그러니 같이 사시는거겠지. 사실 이토 준지의 만화체도 내용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이 책은 아주 만족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