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 바람이 많이 불고 구름이 많이 낀 날씨다. 봄이랄지 여름이랄지..

손으로 일기를 쓰려니 너무 힘들어서 안되겠다. 포기하고 그냥 컴퓨터로 써야겠다. 작년에 일기쓴다고 노트를 많이 샀는데 시간도 많이 들고 손목도 아프고해서 점점 내용이 줄어들고 쓰는 날도 줄어든다. 참으로 예쁜 노트지만 그냥 연습장으로 써야겠다. 

그간 읽지도 않은 책 사모은다고 바빠서 책은 책대로 쌓이고 일은 일대로 쌓이는 사태가 발생했다. 내일이 결재일인데도 아직 일을 다 하지 못한 바람에 오늘은 손가락에 불이 나도록 바빴다. 다행히 사장이 내일 출근하지 않는다고 하여 약간의 말미가 생겼다. 내일은 열심히 해서 어느정도 일을 일단락시켜야겠다. 중고책 사는데 재미를 들여서 사놓은 책은 읽지도 않고 매일매일 중고책 매장만 들여다보고 있다. 잠깐이라도 그만두고 사놓은 책부터 읽어야겠는데...이것도 중독이지 싶다. 오늘은 높은 구두를 신고와서 집에는 버스를 타고 갔다. 저녁을 먹고 운동을 나갔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좀 추웠다. 사람이 많은 곳은 매연이 심하고 사람이 없는곳은 너무 위험하고. 요즘 세상이 험해서 누가 뒤에서 오거나 이상한 사람을 보면 경계를 심하게 하게된다. 짜증나는 일이지만 별 수도 없다. 1시간 20분가량 운동한 뒤에 집에 와서 강지들 목욕시키려고 하니 엄마가 깨지않아서 할 수 없이 방울이만 목욕시키고 순이는 내일 시키기로 했다. 털갈이 시기라 털 날리는게 장난이 아니다. 목욕시키고 말리고 빗어주고나니 온 사방에 털이라 쓸고 닦고 이불까지 털고나니 밤 10시. 겨우 씻고 나와서 미드 2편을 보니 벌써 1시다. 피곤해서 누웠는데도 웬지 잠이 잘 오지 않아서 새벽 2시경에야 겨우 잠들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