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개숲 호텔 1
시노하라 치에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시노하라 치에의 옛 작품중에 어둠속의 목소리라는 책이 있는데 이 책이랑 설정이 아주 비슷하다. 어둠속의 목소리는 죽은 후에 뭔가 맺힌것이 있는 목소리가 이른바 산것도 죽은것도 아닌 상태로 요정같은 남자아이가 기다리는 방에 가기된다. 그곳에서 자신이 왜 죽었는지 기억해내고 마지막 소원을 풀고 마음편히 천국으로 가거나 지옥으로 가기도 하고 다시 되살아나기도 한다. 독특한 구성과 스토리가 마음에 들어서 기억하고 있던 작품인데 이 안개숲 호텔의 이야기도 그와 비슷한다. 물론 이 책에서는 굳이 죽은 영혼들이 오는곳도 아니고 주로 연인관계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인생의 기로에서 중대한 결정을 하기 위해 오는것으로 설정되어 있지만 말이다. 연인에게 버림받고 자살을 생각하는 여자. 두 남자중 어느쪽을 선택하지 못해 고민하던 여자. 아이를 낳을지 말지 고민하는 여자등이 이 안개숲 호텔에 와서 인생의 고민을 나름대로 해결하고 떠나게 된다. 미스터리 로맨스라고 하더니 사랑문제로 고민하는 사람들만 오게되는 호텔이라서 그런가보다 싶었다. 아직은 그녀의 다른 작품에 비해 약간 흡인력이 모자란것 같지만 나름 재미가 있어서 다음권을 기다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