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유교수의 생활 28
야마시타 카즈미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사실 교수님의 젊은 시절의 이야기를 다룬 에피소드가 25권으로 끝나고 뒷권이 꽤 오래 나오지 않았을때 아하~결말이구나 싶었다. 그런만큼 26권이 발간됐을때는 정말 기뻤는데 그 무렵인가(자세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작가가 작품의 모델로 삼았다던 아버님이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래서 늦어졌었나 싶고 이제 모델이 없어져서 안나오면 어쩌나 하고 걱정했었던 기억이 난다. 그런 나의 우려를 딛고 순조롭게 27, 28권이 나오는걸 보니 당분간은 우리 괴짜 교수님을 계속 볼수있을것 같다. 내가 이권에서 제일 제미있게 본 에피소드는 보이스피싱에 관한 얘기다. 우리나라에서도 보이스피싱이 기승인데 만화에도 나올 정도면 일본에서도 장난아니게 기승을 부리나보다. 보이스피싱으로 속을 뻔한 엄마가 난 너희 아빠를 속인적 있다며 신나한다.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니 집에 돈도 없는데 비싼 책을 산 아빠가 미워서 책 한권을 2천엔에 갖다 판적이 있다는것. 우연히 그 얘기를 집에 온 교수님이 듣게되어 할수없이 엄마가 사과를 하니 교수님은 걱정말라서 헌책방에서 보고 도로 샀다고 하며 좋아한다. 얼마냐고 물어보니 무려 7만엔. 빙긋이 웃는 교수님과 화내는 엄마 말리는 히로미츠. 교수님~너무 하셨어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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