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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그녀와 나 유카리 8
가와구치 마도카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전편에서 유우사쿠의 엄마 이야기가 시작되는가 싶더니 유우사쿠에게 유령을 보는 힘을 물려준 엄마의 얘기가 본격적으로 나온다. 둘의 첫만남. 귀신을 본다는 고백에서부터 드디어 결혼까지. 어린 유우사쿠는 아직은 유령때문에 괴로워하지 않지만 앞으로의 일을 알고 있는만큼 엄마의 걱정과 유우사쿠가 앞으로 겪을일이 걱정되는 이야기였다. 유카리의 부모님은 정말 평범하지만 유카리의 마음을 잘 헤아려주는 좋은 부모님이라면 유우사쿠의 부모님은 둘다 정말 특별하면서 좋은 부모다. 혼령을 보고 그들을 끌어모으는 능력이 있는 엄마에 반대로 혼령을 쫓는 능력을 가진 아버지. 혼령을 쫓는 능력을 가진 아버지와 살면서도 혼령때문에 괴로워하는 우유사쿠의 엄마를 보니 둘다 혼령을 보고 끌어들이는 능력을 가진 유우사쿠와 유카리 커플의 결혼생활은 과연 어떨까? 그리고 그 힘을 이어받은 아이까지 낳는다면 정말 셋이서 대단하지 싶다. 유우사쿠의 아이는 할아버지를 닮아서 혼령을 물리치는 힘을 이어받는다면 엄마, 아빠가 한결 쉬울텐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