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루네코 3
쿠루네코 야마토 글.그림, 박지선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0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주운 아기냥이들을 입양시키기 위해서 블로그에 올리면서 시작된 이 이야기는 끊임없이 아이냥이들을 주워옴으로 인해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전편에서 주워온 세 냥이들중 한마리만 남기고 입양보낸지 1년후. 이상한 예감과 함께 어김없이 다시 아기냥이 세마리를 줍고야 말았다. 운명이려니 하고 받아들인 이 고양이들의 수호천사는 또다시 사랑과 돈으로 죽어가던 냥이들을 건강하게 키워서 분양시킨다. 한 마리를 남길까하고 생각도 한 모양이지만 이미 키우는 고양이가 많은지라 세마리 아기냥이들은 도쿄로 홋카이도로 각기 분양을 떠나고 그들이 간 빈 자리는 또(!) 다시 주워온 다른 아기냥이들이 채운다. 이 이야기는 다음편에 나올 예정으로 맛뵈기로 살짝만 보여주는데 이번에 무려 다섯마리나 되는 상태나쁜 아기 냥이들을 줍는다. 정말 용케도 이렇게나 많은 고양이들을 줍는다 싶은게 아무래도 전생에 무슨 큰 인연이 있는것 같다. 아님 고양이신이라도 씌였는지 모른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새로운 식구들과 즐거운 추억도 있고 가슴아픈 이별도 있는 3편. 고양이 신이 내린 쿠루네코네 집에서 아기냥이가 떨어질 날은 없어질것 같으니 이 즐거운 이야기를 오래오래 즐길수 있으꺼란 생각에 마냥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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