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애님의 작품을 퍽 좋아하는 편이다. 그 여성특유의 수다스러움이 참 마음에 든달까. 이 작가의 작품은 항상 패턴이 똑같다. 한국에 살던 평범한 여성이 갑자기 이세계로 가게된다는 설정이다. 아린이야기에서는 드래곤으로 환생. 다음 정령왕의 딸에서는 원래 정령와의 자식이었는데 잠깐 한국에서 자라다가 도로 이세계로 간다는 설정이고 신애야신애야에서는 폭파사건으로 이세계로 가는 여고생. 이번에는 평범한 직장여성이 어느날 갑자기 이세계에 사는 괴물의 몸속으로(더구나 남자) 영혼이 옮겨진다는 내용이다. 처음에는 자신이 괴물인것에 너무 충격을 받아 자살을 시도하지만 이 괴물의 몸이 너무 튼튼해서 것두 쉽지않아서 결국 어찌어찌 살게되는 내용이다. 패턴이 똑같기는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매력적인 작품이라 계속사게된다. 다음편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