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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 대로 살게 내버려둬
문현선 외 지음 / 이미지박스 / 2009년 5월
평점 :
품절
제목부터가 그렇고 내용도 그렇고 전부다 시원시원하다. 좋은 집안에서 태어나 자유분방하게 살아온 여자의 자신만만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그런 글이다. 세번의 이혼에 대해서도 당당하고 자신의 현재 모습에도 참으로 당당하다. 막힘없이 시원하게 읽히긴 하지만 솔직히 별로 남는건 없다. 그냥 생긴대로 살게 내버려두라는 그녀의 거침없는 행보에 약간의 대리만족 비슷한 시원함이 느껴지긴 하지만 그저 그뿐이랄까. 그래도 거침없는 글발이 좋아서 순식간에 읽을수 있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