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25 - 소금의 계절
허영만 글.그림 / 김영사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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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성찬이와 진수가 드디어 결혼했다. 기쁘다. 언제 하나 싶더만은 하긴하네. 자기 음식솜씨는 생각지도 않고 재료탓만하는 식당주의 폭언에 성찬은 우울증에 걸린다(솔직히 좀 식상하다. 요즘 뻑하면 우울증이 또 너무 많이 나온다. 주의해야할 병이긴하나 너무 자주 등장하는것도 좀 그렇다) 그런 성찬의 곁을 지키던 진수는 성찬에게는 자신이 필요하다면서 결혼의 결단을 내린다. 게다가 어머님이 얼마나 지혜로운지. 그래도 대졸에 기자인 딸인데 선뜻 승락하는 모습이 참 보기좋다. 드라마에서처럼 반대하니 죽니 사니 하는 말이 없어서 참 산뜻하니 보기 좋았다. 결혼 결정을 내리면서 부터 닭살이 정말 대패로 깍아도 사라지지 않을정도의 닭살행각을 보이는 두 부부. 모쪼록 그렇게 살길 바라며 빙긋하니 웃음이 나오는 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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