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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관의 살인 3
아야츠지 유키토 지음, 권일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7년 10월
평점 :
절판
강력한 스포가 있으니 조심하시길...
참....이런 허망한 결말이 있나 싶다. 이걸 가지고 반전이라고 하는 분들이 이해가 안간다. 이건 허무함의 결정판이다. 이 많은 양을 다 읽었는데 끝에와서 하는 말이 꿈이지롱~~하고 사람을 놀리다니 이건 정말 너무 허망하다. 이쯤되면 이건 더이상 추리소설이 아니다. 호러의 영역에 넣어야지 . 추리소설의 기본이란게 있는데 말이다. 살인사건만 나온다고 다 추리소설 되는거 아닌데 이건 뭐 살인도 있고 얘네들이 추리도 좀 했으니 추리소설이라고 불러라잉~하는 그런 수준이다. 마지막 부분만 살짝 뺐으면 그래도 그럭저럭 기본은 하는 소설이라고 생각했을텐데. 이런 허무한 결말을 위해서 코난군을 넣은것이란 말인가. 휴우~~하는 한숨이 절로 나온다. 물론 꿈이라고는 해도 어디까지나 그게 다 사실이라고 하기는 한다. 그래도 그렇지. 실제 있었던 일로 그냥 처리하면 될껄 왜 그 사건 전체를 코난군의 꿈으로 처리해야만 했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 이 작가의 관시리즈를 계속 사야만 하는지 깊은 의문을 품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