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천국, 중국을 맛보다 - 이야기 속 중국 음식문화
정광호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08년 7월
평점 :
품절


사실 교양서적이나 에세이 수준을 생각하고 샀는데 생각이랑 다르다. 오히려 실용서에 가깝다고 할까. 재미삼아 읽기에는 좀 지나치게 실용적이다. 모든 지명이나 실명 음식명등이 죄다 중국어 발음으로 표기되어 있어서 읽기도 쉽지 않고 재미있는 일화가 있는것도 아니라서 술술 읽히지는 않는다. 오히려 중국에 적어도 육개월 이상 체류할 일이 있는 사람이라면 아주 유용할것같다. 단순히 며칠짜리 여행이라면 대충 유명한 몇몇 음식점을 도는것으로 충분할테니 이 책까지 필요할것 같지는 않지만 중국에서 장기간 체류할것이 분명한 사람에게는 아주 도움이 될 책이다. 유명한 식당에 유명한 메뉴도 자세히 소개되어 있고, 음식이름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도 적혀있어 이 책만 보고도 대충 아, 이 음식은 돼지고기를 볶은 요리라는 뜻이구나 라고 음식의 종류를 추정할수있는데 도움이 될수있을 것으로 보인다. 음료도 소개되어 있고 요리와 간식이 뜻. 식사예절에 손님접대를 할때 예절. 받을때의 예절도 자세히 소개되어 있어 그런 경우에도 요긴히 쓰일수 있으리라 본다. 중국 장기체류자들에게는 꼭 필요한 책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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