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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 파리에서 보낸 7년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윤은오 옮김 / 아테네 / 2004년 9월
평점 :
품절
끔찍한 작품이다. 정말 다른 말이 필요없다. 이걸 번역이라고 했단 말인가. 오오~웬만한 아마추어도 이것보다는 잘하겠다. 이건 프랑스어의 문제가 아니다. 그 이전에 이 번역가는 한국어 공부부터 제대로 좀 해야하겠다. 한 문장에 우리는 이랬고, 이랬고, 이랬고, 그리고 이랬고, 이랬다. 라고 복문을 이렇게 겹쳐 쓰는 사람이 어디있단 말인가. 아니 또 출판사는 이걸 읽어보고는 걍 책으로 냈다는점이 놀랍다. 어떤 부분은 도저히 한 번 읽어서는 무슨 말인지도 모를지경이었다. 책 자체는 결코 나쁘지 않은데 번역이 모든것을 망쳤다. 읽는 내내 너무나도 괴로운 작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