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은 왜?
미다스 데커스 지음, 이옥용 옮김 / 영림카디널 / 2006년 2월
평점 :
절판


전에부터 찜해놓았던 책인데 아무도 사질 않는지 절판도 안되고 리뷰도 없어서 망설이다 요번에 리뷰가 하나 올라왔는데 평이 그럭저럭 좋길래 샀건만은 내게는 그다지 좋지 않았던 책이다. 책의 형식은 동물의 이름이 하나 있고 그 동물에 대한 내용을 서술하는 형식으로 인간과 동물에 대해 살짝 비꼬는 책이다. 근데 나는 그 비꼬는 방식이 마음에 들지도 않았고 블랙유머 수준의 쓴웃음도 나오지 않았다. 내가 이해력이 떨어져선지 몰라도 어떤 부분에서는 이걸 비꼰다고 쓴거냐 아닌거냐 라는 생각이 들정도인 부분도 있었고.(이 부분은 번역상의 문제일지도 모른다) 그래도 개중 몇편은 괜찮았는데 대부분은 재미가 없었고 서너편은 혐오스러웠다. 특히 술에 취해서는 앵무새를 죽여서 새구이를 해먹으려고 마취제로 죽여서 털을 뽑았는데 다 뽑고보니 그 앵무새는 멀쩡히 살아있는데 털을 뽑았더라는 얘기에서는 정말 토악질이 날 정도로 혐오스러웠다. 전반적으로 실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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