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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패밀리 - 평범한 일상 속에 감춰진 생생하고 놀라운 가족의 비밀!
데이비드 보더니스 지음, 정은영 옮김 / 생각의나무 / 2007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시크릿 패밀리는 그의 전작인 시크릿 하우스와 비슷한 책이다. 시크릿 하우스에서 하루중 집에서 일어나는 일을 과학으로 설명한 책이라면 이번 시크릿 패밀리는 하루중 가족에게 일어나는 일을 재미있게 과학적으로 쓴 책이다. 십대의 몸안에서 호르몬이 무슨 일을 하는지. 아기들의 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우리의 피부에 사는 모낭충에대한 부분에서는 솔직히 말해서 으~~알고싶지 않아라는 소리가 나올지경이다. 특히 베개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는 정말이지 알고 싶지않아~~라는 소리가 절로 터져나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있는 과학도서다. 특히 먹거리에 대한 부분에서는 더욱 그렇다. 전편인 시크릿 하우스에서도 아이스크림의 90%는 공기라는 둥 우리가 모르는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음식들에 대한 비리를 서슴없이 풀어놓는다. 읽고 있으면 솔직히 약간 소름끼치는 기분과 함께 모르는게 약이야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재미는 있다. 모르는 것을 알아가는것. 그것이 또한 책을 읽는 또다른 재미가 아니겠는가. 전편인 시크릿 하우스와 같이 본다면 더욱 재미있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