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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모으는 소녀 ㅣ 기담문학 고딕총서 4
믹 잭슨 지음, 문은실 옮김 / 생각의나무 / 2007년 5월
평점 :
절판
정말이지. 블랙유머란게 어떤건지 보여준달까. 잃다보면 파안대소가 아니라 씨익하고 웃게된달까. 기담. 괴담. 기이하고 괴상한 이야기라는 뜻에 딱 맞는 애기들이다. 그것도 불쾌하고 호러틱한게 아니라 스리슬쩍 웃겨준달까. 작가의 자기 소개도 너무 웃기다. 작품 전반에 흐르는 작가의 짖궂은 웃음소리가 들리는것 같다.
사실 단편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너무 짧다보니 내게는 항상 어정쩡한 느낌을 준다고나 할까. 꼭 뒤에 뭔가 더 있어야 할것 같아서 싫었는데 이 작품들은 너무나도 재미있게 읽었다. 이 작가분의 다른 작품들도 꼭 더 읽어봐야 할것 같다.
근데 이 시리즈가 전체적으로 다~~아 가격이 높다. 참으로 가벼운 책이건만 만원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