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매변성야화 2
오카노 레이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5년 5월
평점 :
절판


음양사로 유명한 작가의 신작이다. 줄거리는 이렇다. 천운을 받고 태어난 주인공이 과거를 보러 장안으로 간다. 과거를 위해 공자 왈 맹자 왈만 외운 주인공은 요괴나 유령이 없다고 굳게 믿고 있다. 늘 그렇듯이 산속에서 길을 잃어 아리따운 처자와 하룻밤을 보냈는데 그 처자는 당연히 유령이다. 유령까지 달고 수도로 갔건만 거기서는 여우요괴가 붙는다. 이러저러 과거에 붙었는데 하는 일이 온 나라의 요괴를 조사해서 보고하는 일인것이다. 천운이 아마 요괴운인가 보다. 1편에서는 주인공이 정말 멍청하게 나온다. 유령인줄도 모르고 요괴인줄도 모르고 여기 치이고 저기 치이고 요괴를 조사하러 가서 퇴치하기는 커녕 요괴한테 이리저리 휘둘리다 상관인 장군이 와서 구해주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형편에 그나마도 자기한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도 모른다. 지나치게 멍청하게 나와서 신경질이 나던 지경이었는데 2편에서는 좀 낫다. 여전히 멍청하기는 하다. 그래도 전편에 비하면 덜하고 상관인 장군의 정체에 대한 얘기도 나와서 흥미를 돋군다. 2편을 좀 더 나은걸보니 앞으로 점점 더 나아질것 같다. 앞으로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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