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cats
snowcat(권윤주) 글 그림 / 바다출판사 / 200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의 작가님은 우리가 다 아는 스노우캣이다. 혼자놀기의 달인으로 자신을 고양이로 표현한 글로 큰 인기를 얻었고 지금은 뉴욕에서의 생활을 연재해서 우리에게 기쁨을 주고 있는 바로 그 분. 그 분의 고양이에대한 사랑은 본인을 스노우캣이라는 고양이로 표현하는데도 충분히 알수 있다. 이 책은 바로 그 고양이에 대한 사랑의 정수(?)를 모아놓은듯하달까. 사진속의 냐옹이도 너무나도 아름답고 당당하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그림이 더 좋다. 이 분은 파리에간 고양이의 표지그림도 그리셨는데 그 그림도 너무너무 매력적이다. 반듯하고 자세한 그림이 아니라 파스텔톤의 대강대강 그린듯한 그림이 오히려 사람의 시선을 끄는 매력이 있다고나 할까. 간단하게 써있는 코멘트는 얼마나 유머러스하면서도 신선한지.

사실 나는 고양이가 아니라 개를 키운다. 보통 좋아하는 동물에 따라 개파와 고양이파로 나뉘는데 개파는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고 고양이파는 개를 매력없는 동물이라고 생각하는 경향들이 있다. 나는 어릴적에는 고양이를 길러 고양이를 좋아하는데 어쩌다보니(진짜로!) 개가 한마리 우리집으로 뒹구르르를~~굴러들어와 현재 개 2마리를 키우고 있다. 근데 걔들이 너무 예뻐서 미칠것같다. 우리 둘째의 매재가 결혼전 키운다하여 새끼 고양이를 구해준적이 있는데 정말 아우~너무 예뻐서 갖다주기가 싫을 정도였다. 고양이와 개의 매력은 매우 달라서 서로가 가끔 배척하기도 하지만 둘다 거부할수 없는 매력이 있다는것은 사실이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당신! 냐옹이의 거부할수없는 아름다움에 빠져보시라. 고양이를 싫어하신다고요? 과연 나옹이를 보고도 그렇게 생각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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