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기를 치켜세움
폴 오스터 지음, 샘 메서 그림, 황보석 옮김 / 열린책들 / 2003년 12월
평점 :
절판


이왕 본거 좀 더 자세히 여러사람 글을 읽어보고 살것을 맨 앞에 나온거 딱 하나만 보고 그냥 질렀더니..후회막급이다. 딱히 책이 나쁘다거나 글이 안좋은건 아니다. 단지 이 참을수 없는 가벼움. 책이 湛별?알고 샀지만 그래도 그래도 글도 좀 있어야 하는게 아닌가? 글은 정말이지 미리보기에 나오는 그 글이 다라고해도 충분하고 나머지는 다 타자기 그림이다. 것두 정말 전~~~~부 타자기 그림이다. 아무리 이 책 작가가 유명하다고 하여도 이 화가가 유명하다고 하여도 똑같은(색깔만 다른) 타자기 사진을 몇십페이지를 보고싶지는 않단 말이다. 동화책도 아니고 화보도 아니고 그림책도 아닌데 글도 좀 써줘야 하는거 아닌가 싶다. 더군다나 결정적으로 나는 폴 오스터의 왕팬은 아니란 말이다. 아니 솔직히 폴 오스터의 책을 뉴욕이라는 도시를 모르고서는 온전히 이해할수가 없는 책인지라 아직 뉴욕은 커녕 옆나라도 못 가 본 나로서는 딱히 팬이라고 하기에는 좀 뭐한 작가이기도 하고...

이 책을 사고 싶은신 분이라면 두가지를 알고 사시라고 하고 싶다. 첫째 폴 오스터의 글은 다 합치면 세장쯤 밖에 안된다. 둘째는 나오는 그림이 정말 순 같은 타자기 그림인데 색깔만 좀 다르다. 것두 많이 다르지는 않다. 까맣거나 하얗거나 둘 중 하나라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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