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머핀 살인사건 한나 스웬슨 시리즈 3
조앤 플루크 지음, 박영인 옮김 / 해문출판사 / 2006년 12월
평점 :
품절


추리소설로써 이만하면 정말 수작이다. 무슨 정교한 플롯이라던가 트릭은 없다. 하지만 코지소설이라는 장르에 정말로 충실한 책이다. 아기자기하고 오밀조밀한 잘 만든 웰메이드 소설이다. 주인공의 인간적인 매력, 가족들과의 짜증스럽지만 떨칠수 없는 관계. 나이든 노처녀로 갑자기 인생에 나타난 두명의 매력남들 사이에서의 줄다리기 등등 살인사건의 추리이외에도 보는 재미가 정말 쏠쏠하다. 책 중간중간에 나오는 쿠키 만드는 레시피 또한 충분히 가치가 있다. 앞으로의 작품이 정말 기대가 된다. 얼른 얼른 뒷편이 나와주었으면..

쿠키 굽는 처녀가 무슨 살인사건마다 끼어들겠냐마는 그거야 뭐, 소설의 한계이겠고..평생을 시골마을에서 홀로 사신 미스 마플조차도 12건이나 되는 살인사건에 끼여서 활동하셨는데 호기심 가득한 젊은 여성이야 더 말할 필요조차도 없지. 힘내라 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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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케 2007-07-21 16: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초콜릿칩 쿠키 살인사건만 읽은 저는..아직 접하지 않은 책이군요...ㅡ.ㅜ 이렇게 보지 못한 책을 보면 아직도 내가 가야할 길은 멀었구나...하는 약간의 실망과..앞으로 접할 수많은 감동에 대한 절대적인 기대감이 동시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