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바로 일하라 - 성과는 일벌레를 좋아하지 않는다
제이슨 프라이드 & 데이비드 하이네마이어 핸슨 지음, 정성묵 옮김 / 21세기북스 / 2011년 1월
평점 :
품절


그저 그런 자기계발서일줄 알았는데, 몇 장을 펼쳐보니 '어라? 생각보다 괜찮네' 이러면서 계속 책장을 넘기게 되었다. 저자의 조언이 현실적으로 와 닿았던 것은 아마도 저자가 나와 같은 IT분야 종사자여서 일지도 모르겠다. 신규 서비스를 준비중이거나, 기획/마케팅 분야에서 일한다면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인상깊은 구절

  • 위대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창출하고 싶은가? 가장 쉽고도 단순한 방법은 '자기 자신'이 사용하고 싶은 것을 만드는 것이다. 당신 자신이 사용해도 괜찮겠다 싶은 제품이나 서비스라면 보나마나 잘 팔릴 것이다.
  • 출구전략이 아니라 헌신전략이 필요하다. 배에서 뛰어내릴 방법이 아니라 사업을 키워 성공할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빠져나올 구멍만 생각한다면 남들보다 앞서가기는 애초에 그른 것이다.
  • 핵심에서 시작하라
  • 초기에는 세부사항을 무시하라
  • 결정이 곧 실행이다.
  • 변하지 않는 것에 집중하라
  • 경쟁자를 이기려면 경쟁자보다 적게 해야 한다. 간단한 문제를 풀고, 까다롭고 어렵고 위험한 문제는 경쟁자에게 넘겨라. 하나를 더하지 말고 오히려 하나를 빼라. 많이 하지 말고 오히려 적게 하라.
  • 경쟁자보다 더 많이 가르쳐라
  • 제품이 별로라면 별로라고 솔직히 말해줄 사람이 필요하다. 그런 사람이 없으면 회사는, 크게 문제는 없지만 그렇다고 아주 좋지도 않은 제품과 서비스만 만들어내게 된다.
  • 모든 결정은 일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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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않는다는 말
김연수 지음 / 마음의숲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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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의 산문집 '지지 않는다는 말'

이 책에는 달리기에 대한 내용이 많이 나온다. 작가가 달리기를 좋아하기도 하고, 또 달리기라는 행위를 통해 많은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 아닐까 짐작해본다. 김연수의 산문집을 읽으며 중간중간 하루키 생각이 났다. 달리기를 좋아한다는 단순한 공통점부터, 글을 센스있고 감각적으로 잘 쓰는 점, 음악에 대해 박식하다는 점 등등.... 아무튼 두 작가 모두 매력적.

김연수의 소설은 솔직히 내 취향은 아니지만 산문은 참 마음에 들었다. 앞으로도 산문집을 많이 출간해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인상깊은 구절

 

최고의 삶이란 지금 여기에서 살 수 있는 가장 좋은 삶을 사는 것이리라. 물론 가장 좋은 삶이라는 건 매 순간 바뀐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런 식으로 제대로 산다면, 옛날에 좋아하던 유행가를 들을 때처럼 특정한 시기를 떠올리게 하는 경험들을 많이 할 것이다. 결국 최고의 삶이란 잊을 수 없는 일들을 경험하는 삶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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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관의 살인 ㅣ 아야츠지 유키토의 관 시리즈
아야츠지 유키토 지음, 권일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아야츠지 유키토의 관 시리즈 매니아지만, 이번 '미로관의 살인'은 솔직히 좀 실망이었다. 기존의 작품들에 비해 깊이감이나 몰입도가 떨어져 아쉬운 작품. 물론 클래식한 밀실 트릭과 반전이 있어 중간중간 재미를 선사하지만 완성도가 다소 떨어지는 아쉬운 작품이다. 숨막히게 재밌는 추리소설이 읽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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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통각하
배명훈 지음, 이강훈 그림 / 북하우스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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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훈 작가의 책은 처음이다. SF장르라 그런지 확 와닿지는 않았던...
음...신선하긴 하지만 내취향이 아니라 읽다가 중도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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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시창 - 대한민국은 청춘을 위로할 자격이 없다
임지선 지음, 이부록 그림 / 알마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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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책 제목 그대로 현실은 시궁창.

 

모두가 힘든 시기에, 긍정을 강요하는 책보다는 오히려 이렇게 현실을 직설적으로 알려주는 책이 위로가 된다. 이기적인건지도 모르겠지만, '다들 힘들구나' 이런 동질감이 느껴져서인지도 모르겠다.

더 치열하게 현실을 직시해야겠다.

 

기억에 남는 구절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면, 그 아이는 나보다 덜 힘들게 살았으면 좋겠다. 전액 장학금을 받아야 할 필요 없이 대학을 선택하고, 물려받은 돈이 좀 있어서 집을 구하는 일 따위는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영업을 하느라 하루 종일 뛰어다니고 사람들에게 굽실거리지 않고 빛나는 명함과 부를 한꺼번에 쥐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교육을 잘 시키려면 일단 내가 부자가 되어 뒷바라지를 해줘야 한다. 부자 아빠가 되는 것이 남은 인생의 경쟁에서 이기는 길이라고 생각하며, 최 씨는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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