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베토벤 : 교향곡 5번 & 7번 - DG Originals
베토벤 (Ludwig Van Beethoven) 작곡, Carlos Kleiber 지휘, / DG / 199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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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of 클래식, 빈약한 스피커로도 공간을 꽉 채우는 소리. 특히 발랄함과 장중함을 넘나드는 7번 교향곡의 매력은 이 앨범을 통해서 입문하는 게 좋을듯 싶다. 많은 클래식 애호가들이 엄지를 치켜들고 추천하는데에는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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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랑 랑 베스트 앨범
쇼팽 (Frederic Chopin) 외 작곡, 랑랑 (Lang Lang) 연주 / DG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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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랑의 막힘 없는 속주. 그저 중국이란 큰 시장을 등에 없은 화려한 연주자라고 생각만 했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이곳 저곳에서 클래식의 저변을 넓히는 전위역할을 맡은 그의 행보는 넓기만 하다. 30대를 지나면서 원숙미까지 겸비하는 그를 만나기 위한 꽤 괜찮은 지침설 괜찮은 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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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작가와의만남님의 "<황석영의 한국 명단편> 황석영 북토크"

1명 신청합니다-황석영 작가님과의 만남을 통해 한국문학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황석영 작가님의 중단편선을 읽으며 전율하던 젊은 때 기억을 되살리며 그 전율을 전해 줄만한 젊은 작가들을 찾아가는 중입니다. 젊은 작가상 작품집 등을 통해 어렵게 어렵게 단초를 잡아가고 있지만 이번 기회에 거장의 혜안을 얻어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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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 한국미술사 강의가 끝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도 유홍준 교수님의 강의가 그립네요. 일본편 현지 출간이라는 경사스러운 소식과 함께 교수님 강의 들는 기회가 생겨서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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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를 지나는 273번 버스를 타고 지나가다 길가에 붙은 포스터에 눈을 뺐겨 냉큼 버스에서 내려 알게 된 연극 ''Man From Earth''. 영화를 보고는 며칠 동안 머릿속을 가득 메운 생각들에 빠져 있었던 기억을 떠올려 주저하지 않고 다시금 연극으로 마주하게 되었다.

원작 영화 자체도 한 공간에서 인물간의 대화를 통해서만 만여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역사와 신화를 넘나드는 빼어난 구성을 자랑했기에, 이를 원작으로 한 연극으로 충분히 성공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공연장에 들어섰다.

일단 원작은 잊기로 했다. 처음 스토리를 접하는 신선한 시각을 다시 갖고 싶었다. 그러한 바램을 충족시켜주는 배우들의 열연. 존 올드맨을 맡은 박해수 배우 뿐만 아니라, 조연들을 맡은 교수들의 열연은 원작보다 더 강렬하게 플롯을 따라가게끔 관객들을 이끌어 준 최고의 선물이었다. 무엇보다 윌 교수 역을 맡은 김재건 배우님의 연륜과 열정이 배어나는 열연은 시종일관 마음을 사로잡았다.

스토리는 원작을 따라가지만, 원작에서 인용되고 사용된 역사적 사실들과 성경을 둘러싼 일화들에 더하여 보다 풍부한 변주와 확장이 이루어졌다. 신화적 상상력과 학문적인 근거 인용들이 추가됨에 따라, 원작을 아는 관객들에게는 새로운 스토리를 보는 듯한 신선함과, 원작을 모르는 관객들에게는 보다 충격적인 반전을 경험하는 경이감을 안겨주었으리라 짐작한다.

무엇보다 살아 숨쉬는 무대위에서 바로 내 앞에 다가오는 배우들의 힘과 열정은 역시 모든 공연예술의 밑바탕은 연극, 그것이 다름아니다라는 감탄을 자아내게 해 주기에 충분했다.

다음 주, 다시 그 무대로 찾아가 열정이 빚은 경이로운 스토리를 만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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