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이야기 1 김명호 중국인 이야기 1
김명호 지음 / 한길사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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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새기고 싶은 여러 구절이 있으나 이 중 `최고권력자 장제스의 쟁우 후스` 부분에서만 몇 구절 꼽았다.

`군주의 지식과 능력은 한계가 있다. 전국의 이목을 자신의 이목으로 알고, 전국의 수족을 자신의 수족으로 알고 의지해야 한다. 대권을 장악한 사람이 자신에 넘치고 능력을 과신하면 국민들에게 재난을 안겨준다`-171p

`교육제도는 함부로 바꿔서는 안된다. 교육의 붕괴는 제도와 무관하다. 전문가의 손을 거친 훌륭한 제도이지만 시행에 실패했다. 개혁이다 뭐다 하며 자꾸 뜯어고치다 보니 엉망이 됐다. 학풍도 마찬가지다. 교장이라는 사람들이 인심을 얻지 못하고 관직을 탐내는 교수들이 많다. 선발이 공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학생들에게는 죄가 없다.`-172p

`지도자는 자신의 직권을 분명히 정하고, 주어진 권한 내에서 전력을 다할 것`
`그는 과오를 고칠 줄 모르는 사람이 아니다. 잘못을 지적해주는 쟁우(諍友)가 없는 것이 애석하다. 173p

`정부에 참여하는 것은 정당을 조직하는 것만 못하고, 정당을 만드는 것은 신문사 하나를 만드는 것만 못하다.` 17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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