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먼 포스터의 건축 세계 - 현실주의와 이상주의의 공존 정암총서 11
데얀 서직 지음, 곽재은 옮김 / 동녘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장점(?)을 들자면 텍스트로 포스터의 건축작품을 상상하다보니 공간상상능력이 늘어난다는 점을 들 수 있겠다. 그러나 대부분의 독자들은 옆에 둔 스마트폰을 이용해 검색 하겠지만 독서의 리듬을 끊거나 수많은 포스터 작품 리스트에서 헤매거나 할테니 아쉬움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저자는 풍부한 텍스트로 구조 등을 설명해 주지만 이 책이 번역본임을 감안할 때 아쉬움은 더 크다. 그렇다고 번역이 아쉬움을 뒤엎을 만큼 훌륭한 수준은 아니다. 적절한 부분에 포스터 작품 사진을 배치해 텍스트의 의미를 더욱 풍부하게 해 주는 출판사의 기획과 편집이 아쉬운 부분이다.
그렇지만 거장 노먼 포스터를 들여다 보기에는 나쁘지 않다. 그와 한동안 함께 지내며 준비한 저자의 노력이 빛을 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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