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술 잘 읽히는 중국 이야기

정글만리 1
조정래 지음 / 해냄 / 2013년 7월

최근 가장 '핫'한 신간 <정글만리> 1권을 읽었다. 조정래 작가의 전작들은 읽어본 적이 없지만 매우 유명한 작가라는 건 알고 있었다. 중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상사원의 스토리가 꽤나 흡인력이 있었다. 1권을 순식간에 다 읽고 2권을 구매하려고 생각중이다. 중국 문화와 역사에 대해서도 조사를 철저하게 한 듯. 물론 저자가 연세가 있으시다보니 문체가 산뜻하지 않고 올드한 것이 단점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야기가 술술 읽히는 것이 역시 대단한 작가임에는 틀림이 없다. 오랜만에 재미난 소설을 만나 즐거운 요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