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의 집 - 스칸디나비아의 건축.디자인.공간의 미학
토마스 슈타인펠트, 욘 슈타인펠트 지음, 배명자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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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려보긴 했으나, 돈주고 사서 소장해도 전혀 아깝지 않을 멋진 책이다.

언젠가 꼭 가보고 싶은 북유럽.

노르웨이, 핀란드, 스웨덴, 덴마크... 가구와 인테리어를 주제로 순례여행을 떠나면 좋겠다. 물론 사고싶은 멋진 소품들을 안사고 돌아오는 건 정말 힘든 일이겠지만.

 

책 속에서

 

스칸디나비아 사람들의 독특한 사고방식은 어디에서 왔을까? 대답은 하나뿐인 듯싶다. 땅은 넓고 거주민은 적은데다 사계절 대부분이 을씨년스럽기 때문에 스칸디나비아 사람들에게 집은 매우 큰 의미를 지닌다. 남유럽 국가에서 집은 사회적 활동을 위한 출발점이지만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에게 집은 삶을 위한 진정한 공간이자 가장 중요한 목표점이다.

 

사방이 탁 트인 밝은 공간이 안락하고 편안할 테고 '빛으로 가득한' 집이 무조건 좋을 거라는 생각은 착각이다. 절대 그렇지가 않다. 집에는 빛이 적게 들어온는 곳도 있어야 하고 그림자가 지는 곳도 있어야 한다. 그래야 보여야 할 것이 더 잘 보이고 눈도 편안하며 집이 안락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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