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자 (리마스터판)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창비 리마스터 소설선
한강 지음 / 창비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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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당한 이들과 매혹조차 없는 이들이 서로 불가해함 속에서 피흘리고 찢겨나간다. 활짝 핀 꽃들이 맺히지 못해 꽃 채로 떨어져 짖이겨진 것 처럼. 아름답기에 처참하고 처참하기에 지극히 아름다운 비온 뒤 동백꽃 흐트러져 떨어진 동백숲 바닥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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