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맞은 주의력’보다 훨씬 심오하고 보다 큰 관점으로 기술에 의한 주의력 침해문제를 다루고 있다. 정보 과소시대에서 정보 과잉의 시대에 오히려 인간의 주의력이 상대적 희소한 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역학에 기반해 광고와 알림으로 침해당하는 우리의 주의력이 왜 갈등고조와 민주주의 위기까지 이어지는지를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