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림, 소재, 스토리 모두 자극적이지만 왠지 힐링이 되는 이 느낌은 뭐지. 냄새는 원초적인 욕망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또 한편 가장 근본적인 정서매개체니까 그런걸까. 쥐스킨트의 소설 향수의 주인공이 신분의 차별 없는 현대에 태어났다면 이랬을텐데..하고 상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