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는 나무
장세이 글.사진 / 목수책방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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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곳곳에 자리잡은 나무들 특히 노거수들을 찾아 소개하는 저자의 글솜씨가 맛깔난다. 생각보다 곳곳에 숨어있는 다양한 나무들이 서울을 살만한 곳으로 만든다. 궁궐괴 공원, 산과 언덕이 숨어있는 강북이 그러하고, 상대적으로 한강 이남의 나무들은 소개되지 않음은 수종의 한계일지 획일화된 도심구성의 영향일지…
창덕궁 회화나무를 상찬하는 꼭지를 읽으며 머릿속에 다시 한 번 나 역시 사랑했던 그 자태를 떠올려봤다.
때죽나무 꽃과 열매에 대한 일대기가 특히 애처롭게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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