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석학들은 어떤 질문을 할까? - 스스로 새로운 생각을 이끌어내는 90가지 물음
필립 코틀러 외 지음, 허병민 엮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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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빌려 읽다

세계 각국의 작가들을 중심으로 90개 질문을 얻는 기획으로 탄생한 책. 답을 구하는데 익숙하기 마련인 학생시절도 끝난지 10여년이 지나보니 괜찮은 질문 하나 던지는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절감한다. 대부분 잘못된 결정은 잘못된 질문으로 시작한다는 것을 보았기에.

적절한 때 적절한 질문을 던짐으로써 적절한 답을 찾도록 이끄는 능력이 연구자로서, 선생으로서, 리더로서 필요하다. 내가 어떤 시험의 출제자라면 일정한 상황을 주고 그에 필요한 질문을 내는 방향으로 운용하고 싶어질 정도.

나름 자기 영역에서 일가를 이룬 전문가들이 던지는 질문들이라 경청할 부분들이 있다. 90개 전부는 아니지만 최소 20여개 정도는 마음 속에 담아둘 만 하다. 그 20개를 마음에 담아 둔 것만으로도 일독할 가치는 있다.

야구로 치면 2할 초반대 타격이지만, 홈런을 포함한 나름 굵직한 장타이니 OPS는 높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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