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한 책아이가 좋아하는 그림책.‘우리도 강생이 한 마리 키우자’로 시작하는 정겨운 대사와 푸근한 그림들이 어른도 아이도 기분 좋게 만드는 그림책이다마침 고향집에 강아지 한마리 키우게 되어 아이는 시골 할머니 집 강아지 생각하며 눈이 반짝반짝 듣다 스르륵 잠이 든다. 읽어주는 아빠도 추석때 집에 가는 길 골목길까지 나와 보이지 않을때까지 ‘우리 강아지 또 오소~’ 하며 손 흔들어주던 잔정 많던 쭈글쭈글 할머니가 생각나 눈물을 훔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