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말을 걸었다. 말을 하였고 열심히 들었다. 그리고 성실히 기록했다. 이것만으로 의미가 있다. 문학적 표현을 더하거나 극적인 요소를 가필하는 것은 사실 필요치 않았다고 생각한다. 작가 역시 그 뜻으로 쓰고 있다고 미뤄짐작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