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애의 마음
김금희 지음 / 창비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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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써본 마음은 남죠. 안 써본 마음이 어렵습니다. 힘들겠지만 거기에 맞는 마음을 알고 있을 겁니다.

도시로 나간 것은 다른 누구의 강요도 아니고 자신의 선택이라는 긍지가 있었끼 때문이었다. 그렇게 세계를 스스로 건너갔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얼굴에는 어떤 환함, 경애의 상상 속에서 때로는 터무니없이 밭을 압도할 정도로 큰 여름 달 같은 환함이 있었다.

누구를 인정하기 위해서 자신을 깎아내릴 필요는 없어. 사는 건 시소의 문제가 아니라 그네의 문제 같은 거니까. 각자 발을 굴러서 그냥 최대로 공중을 느끼다가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내려오는 거야. 서로가 서로의 곂에서 그저 각자의 그네를 밀어내는 거야.

일은요, 일자리는 참 중요합니다. 박경애 씨, 일본에서는 서툰 어부는 폭풍우를 두려워하지만 능숙한 어부는 안개를 두려워한다고 말합니다. 앞으로 안개가 안 끼도록 잘 살면 됩니다. 지금 당장 이렇게 나쁜 일이 생기는 거 안무서워하고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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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초롱이 2018-11-17 1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써본 마음이 어렵다.

멋진버밀 2018-11-17 2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랍니다

maforet 2018-11-18 2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은요, 일자리는 참 중요합니다. 박경애 씨, 일본에서는 서툰 어부는 폭풍우를 두려워하지만 능숙한 어부는 안개를 두려워한다고 말합니다. 앞으로 안개가 안 끼도록 잘 살면 됩니다. 지금 당장 이렇게 나쁜 일이 생기는 거 안무서워하고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