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거짓말을 한다 - 구글 트렌트로 밝혀낸 충격적인 인간의 욕망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 지음, 이영래 옮김 / 더퀘스트 / 2018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이것은 새로운 미래를 다루는 책이다. 사회과학의 새 지평을 여는 책이기도 하다. 일부 표본을 근거로 세상과 그 이치 분석하는 사회과학에 대한 의문. 또는 정언적 삼단논법으로 이뤄진 규범론들에 대해서 가졌던 의심을 앞으로는 데이터 과학으로 정량적 분석으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해 보았다. 저자 자신의 말처럼.

‘데이터 분석의 미래는 밝다. 차세대 킨제이는 분명 데이터 과학자일 것이다. 차세대 푸코는 데이터 과학자일 것이다. 차세대 마르크스는 데이터 과학자일 것이다. 차세대 소크는 데이터 과학자일 것이다. ‘ 321p

몇 년 전 ‘파운데이션’을 읽어갈 때가 기억난다. 파운데이션에서 인간사회와 문명의 차원에서 미래를 예견하고 조정하는 학문으로 소개되었던 ‘심리역사학’이라는 학문은 결국 현실화 되어가는 건 아닐까. 바로 빅데이터 분석이라는 이름으로.

폴 크루그먼이 어릴때 파운데이션을 읽으며 현실의 심리역사학자가 되고자 경제학자가 되었던 것 처럼. 사회과학은 가장 새롭고 강력한 도구를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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